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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바트(Rabat)는 모로코의 수도로서 정치, 행정, 외교의 중심지이며,
과거 이슬람 제국의 유산과 프랑스 식민 도시계획, 그리고 현대적 관공서가 조화를 이루는 조용하고 품격 있는 도시입니다.
마라케시나 페스에 비해 관광지로는 덜 알려졌지만, 고요한 우아함과 역사적 깊이를 가진 도시입니다.
기본 정보
항목 내용
| 아랍어 이름 | الرباط (알리바트, "요새" 또는 "수도원"의 뜻) |
| 위치 | 대서양 연안, 부레그레그 강 하구 |
| 인구 | 약 160만 명 |
| 지위 | 모로코 정치·행정 수도 (1921년 이후) |
| 특징 | 왕궁, 외교기관, 국제기구,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 |
| 기후 |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– 습하지 않고 바닷바람이 시원함 |
| 연결 도시 | 강 건너편에 살레(Salé)라는 위성 도시가 있음 |
역사적 배경
- 12세기 알모하드 왕조 시절, 요새와 모스크가 세워지며 도시화
- 중세에는 해적 도시이자 독립 이슬람공화국 역할 (특히 살레 지역)
- 1912년 프랑스 보호령 시절부터 행정 수도로 개발
- 1956년 독립 이후 정식 수도로 유지, 왕실도 여기에 위치
주요 명소
1. 하산 타워 (Tour Hassan)
- 12세기 건축된 미완성 미나렛, 원래는 세계 최대 모스크를 계획했던 흔적
- 높이는 44m이지만, 원래 계획은 86m
- 강한 알모하드 건축 양식의 상징
- 주변에는 미완성 기둥들과 광장이 있어 산책 명소
2. 모하메드 5세 묘소 (Mausoleum of Mohammed V)
- 모로코 독립의 아버지 모하메드 5세 왕과 아들 하산 2세 왕이 안치됨
- 흰 대리석, 녹색 지붕, 정교한 무카르나스 장식
- 근위병과 함께 엄숙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
3. 우다야스 요새 (Kasbah des Oudayas)
- 12세기 알모하드 왕조 시절 건설된 요새
- 내부에는 블루 앤 화이트 벽화 거리, 아름다운 정원(안달루시안 가든), 작은 박물관이 있음
- 라바트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평화로운 산책 코스
4. 메디나 (구시가지)
- 페스나 마라케시의 메디나보다는 작고 한적
- 골목마다 상점, 도자기, 향신료, 수공예품, 과일 등을 판매
- 프랑스풍 거리계획과 전통 시장이 혼합됨
5. 쉐라 성채 (Chellah Necropolis)
- 로마 시대 도시 유적과 이슬람 시대 무덤이 공존하는 고대 도시 유적
- 고대 로마 유적, 중세 이슬람 묘지, 미나렛, 정원 등이 혼재
- 황새의 보금자리로도 유명 – 자연과 유적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
정치적 수도로서의 기능
- 왕궁(Palais Royal): 실제 왕이 거주하는 궁전 (일반인은 외부만 관람 가능)
- 모든 외국 대사관, UN 사무소, 정부 부처, 헌법재판소, 국회 등이 위치
- 마라케시나 페스에 비해 도시 분위기가 차분하고 질서정연함
음식과 문화
음식/장소 설명
| 해산물 | 대서양 연안 도시답게 생선요리, 굴, 문어 요리가 많음 |
| Brochette | 꼬치구이 요리가 잘 발달 – 소고기, 양고기 다양 |
| 타진 | 전통 타진 요리는 Habous 메디나 부근 식당에서 |
| Mohammed V 극장 | 오페라, 발레, 모로코 전통 공연이 열리는 대표 문화 공간 |
여행 팁
- 우다야스 성채는 오전 시간대가 조용하고 사진 찍기 좋음
- 하산 타워 –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탁 트인 풍경 감상 가능
- 택시의 색상은 파란색 Petit Taxi
- 기념품은 메디나나 우다야스 부근 상점이 정직하고 친절함
- 라바트와 살레는 트램으로 연결, 15~20분 간격 운행
요약
라바트는 정치의 수도이자 조용한 예술의 도시입니다.
이슬람 제국의 영광과 식민 도시계획, 그리고 평화로운 관료주의적 질서가 조화를 이룹니다.
관광지로는 덜 붐비지만, 품격 있는 유산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도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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